‘2016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가 지난주 제6라운드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라이언스와 포세이돈이 각각 4승 전승을 올리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6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의 4월 마지막 주 경기에서 우왕좌왕, 포세이돈, 다이아몬드, 수퍼베어즈가 각각 승리했다.
28일 야간 경기에서 브루어스와 맞붙은 우왕좌왕 팀은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거두어 11대9로 신승했다. 선발투수 알버트 김이 상대 타격진에 끌려가며 3회까지 6점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4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타격 또한 힘을 보태 4회와 5회 도합 7점을 뽑아내며 반전시켰다. 이날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고비 때마다 물꼬를 튼 김영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30일 오전 경기에서는 신생팀 포세이돈이 어택커스를 7대4로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포세이돈의 선발투수 박우곤은 첫 선발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5이닝 1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뒤를 이은 이진우 투수로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어택커스 역시 선발 박성호의 호투로 막상막하 대결을 벌였으나 6회 연속 실책으로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오후 경기에서는 다이아몬드가 킹덤을 만나 아찔한 승부를 벌인 끝에 12대11로 신승했다. 다이아몬드는 1회 2점 선취득점 후 잦은 수비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7회까지 5대11로 6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마지막 8회에서 상대 구원투수의 공을 집중 공략하며 1점씩 따라 붙은 뒤 나종진 선수가 우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대역전극을 성공해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지막 야간 경기에서는 수퍼베어즈가 몽키즈를 17대1로 누르며 대승했다. 수퍼베어즈의 선발 정광호 투수가 5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고 공격적인 팀 타선과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점수 차를 크게 벌였다. 제임스 한의 적시타와 함께 피터 정, 심현덕, 김정현 선수 등이 각각 4~5안타씩을 때려내는 등 팀 전체 22안타가 폭발했다.
라이언스와 포세이돈이 나란히 1위를 달리는 가운데 3위에 킹덤, 4위 다이아몬드, 5위 수퍼베어즈, 6위 우왕좌왕, 7위 브루어스, 8위 어택커스, 9위 몽키스 순으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로렌스 양)가 주관하는 ‘2016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는 2일 현재 주말 경기의 공식 결과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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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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