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인상안 관보 게재...7월부터 적용
▶ 투자이민청원 145% 인상 ‘최고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의 이민서비스 관련 수수료가 올 하반기부터 최고 145%까지 치솟는 등 대폭 인상된다.
USCIS는 3일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등 이민서류 20개 부문 수수료 인상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60일간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친 후 본격 시행해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이민수수료 인상안은 이르면 7월 중 접수분 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항목이 20개에 이르는데다 인상폭도 대부분 20~40%에 달하고 일부 항목의 경우 100%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 수수료 폭탄 수준의 인상 단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USCIS측은 당초 지난달 21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로부터 이민관련 수수료 조정안을 승인받으면서, 이번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인상안을 보면 현행 985달러인 영주권 신청(I-485) 수수료는 15.7% 오른 1,140달러로 인상되며 영주권 갱신(I-90) 수수료는 365달러에서 455달러로 24.6% 뛴다.<표 참조>
취업이민 청원(I-140)은 현행 500달러에서 20.6%가 인상돼 700달러로 오르게 되며, 가족이민청원(I-130) 수수료는 420달러에서 535달러로 27.3% 상향 조정된다. 또 현재 325달러를 받고 있는 비이민 취업청원(I-129)은 41.5%가 인상된 460달러로, 종교이민청원(I-360) 수수료도 405달러에서 435달러로 오른다.
특히 투자이민 청원 수수료는 현행 1,500달러에서 3,685달러로 무려 145% 치솟는가 하면, 여행허가 신청(I-131)는 360달러에서 575달러로 59.7%가 뛰며, 추방자 재입국신청(I-212)도 585달러에서 930달러로 58.9% 인상된다.
이 밖에 시민권신청서(N-400)도 595달러에서 640달러로 오르며, 취업영주권 대기자들이 취업을 위해 발급받는 워크퍼밋 신청서(I-765)도 380달러에서 30달러 인상된 410달러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급행 서비스(I-907) 수수료는 현행 1,225달러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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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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