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먼트 미납•자신도 모르는 크레딧 문제•클레임 소송도
▶ 이름 두 글자 붙여쓰고 두 번째 음절 첫 자는 대문자 표기
#퀸즈 더글라스톤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며칠 전 한통의 스몰 클레임 소송장을 받았다. 뉴저지 지역 콘도 관리회사가 관리비 미납분 청구 소송을 낸 것이다.
뉴저지에 살아본 적도 없는 김씨는 관리회사에 전화해 당사자가 아님을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김씨는 “처음엔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지 않더니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확인하더니 그제서야 동명이인 임을 인정을 했다”고 말하고 “이상한 것은 이름이 같다고 해서 어떻게 내 주소를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갸우뚱했다.
#직장인 최 모씨는 최근 크레딧카드 신청서를 냈다가 크레딧 점수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크레딧 리포트 확인 결과 자신과 비슷한 사람의 이름이 리포트에 올라와 있었고 자동차 론, 학자금 대출을 갚지 않아 콜렉션이 걸려있었다. 백화점 카드도 발급정지 상태였다. 최씨는 “그 동안 크레딧 카드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작 확인 했어야 한다”며 후회를 했다.
김씨와 최씨 처럼 성과 이름이 비슷해 낭패 보는 한인들이 많다. 한인들의 이름은 퍼스트 네임 첫 글자와 두 번째 글자를 띄어 쓰는 경우가 많아 두 번째 이름이 미들네임으로 분류되면서 비슷한 이름을 가진 타인의 크레딧 문제 등이 자주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크레딧의 경우 기록을 자주 확인하면 점수가 낮아진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크레딧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행들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나 주택 구입 상담을 오는 한인들 중 상당수가 자신이 모르고 있던 크레딧 기록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부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거나 구입을 연기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인들의 이름 표기 방법이 크레딧 점수 기록시 혼동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 성을 제외한 이름 두 글자를 띄어 쓰지 말고 두 번째 음절의 첫 자를 대문자로 표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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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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