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가 팀의 선취득점으로 연결된 2루 땅볼타구를 치고 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결승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7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타점이 선취타점이었고 오리올스는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 5-2로 승리했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526에서 .478(23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올 시즌 6번째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애슬레틱스 우완선발 제시 한과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처음 대결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1사 2, 3루 기회에서 또 다시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사이 3루 주자케일럽 조셉이 홈을 밟아 선제 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캔사스시티로열스전에 이은 메이저리그 두 번째 타점이었다. 오리올스는 이 찬스에서 애덤 존스의 적시타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투런홈런으로 4-0 리드를 잡고이후 순항한 끝에 5-2 승리를 따냈다.
한편 김현수의 유일한 안타는 5-2로 앞선 5회말에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시속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투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나아갔지만 페드로 알바레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김현수는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선 벤치를 지키다가 1-8로 뒤진9회 초 수비 때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2번 타자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고 9회말엔 1사 1,2루때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잡혔다. 그는 8일 시리즈 최종전엔 결장했다.
한편 박병호는 8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경기에서 1회에 타구에 맞아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 지장이 없는 모습이었으나 안타를 뽑지는 못했다, 그의 타율은 2.56(86타수 22안타)으로 떨어졌고 트윈스는 1-3으로 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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