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경기 후 휴식 따라 8일 경기엔 대타로 출장

강정호가 7일 경기에서 희생플라이로 시즌 4번째 타점을 올리고 있다.
연타석 홈런을 치며 화끈하게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끝내 주말 2연전에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투타대결은 불발됐다.
강정호는 8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시리즈 최종전을 벤치에서 출발한 뒤 8회초 대타로 출전했으나 잘 맞은 타구가 센터필더에 잡혀 출루에는 실패했다.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닌 강정호에 대해 파이리츠는 이틀간 선발 출장시킨 뒤 3번째 경기에서 휴식을 주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고 이 플랜에 따라 6, 7일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막판 대타로경기에 나섰다. 이날 8회 1사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카디널스의 3번째 투수 세스 마네스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을 펼친 끝에 풀카운트에서 마네스의 체인지업을 정통으로 맞췄으나 잘 맞은 타구는 센터워닝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6에서.250(8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파이리츠가 10-5로 승리,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다.
한편 전날 2차전에서 강정호는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희생플라이로 시즌 4번째 타점을 올렸으나 이후 다음 3타석에선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카디널스 불펜투수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1사3루에서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구원해 등판했으나 2사 후 잔 제이소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실점은 웨인라이트의 책임이어서 오승환의 자책점은1.65로 더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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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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