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 리버 노스’ 미주 투어
▶ 27일 엘로이 극장 공연

알렉스 황, 존 정, 샐리 강, 조 전, 제니퍼 임, 다니엘 채로 구성된 락 밴드 ‘런 리버 노스’.
“런, 리버, 노스를 각각의 단어를하나로 뭉쳤을 때 어감이 좋았어요. 가끔은 거침없이 가끔은 잔잔하게흘러가는 강의 모습이 우리의 음악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투어 중에 있는 한인 2세들로 구성된 락밴드 ‘런 리버 노스’(Run River North)가 지난 16일 MTV쇼 ‘원더랜드’에 출연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런 리버 노스’는 메인보컬 알렉스 황을 주축으로 존 정(드럼), 샐리 강(키보드), 조 전(베이스),제니퍼 임(바이얼린), 다니엘 채(바이얼린)가 멤버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데뷔앨범으로 신인을 대상으로 한빌보드의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최근 정규 2집 ‘드링킹 프롬 어 솔트폰드’ (Drinking From A Salt Pond)로한층 성숙해진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리더인 알렉스 황씨는 밴드 멤버가 모두 한인으로 이뤄진 계기를 두고 “처음 ‘몬스터스 콜링 홈’ (MonstersCalling Home)이란 곡을 썼을때 당시 주위에 알고 지내던 뮤지션들에게 들려줬다. 어쩌다 보니 모두한인이었고 다들 이 곡에 공감했다”며 “그렇게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밴드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몬스터스 콜링 홈’은 미국 이민자로서 살아온 부모님의 고된 삶을 다룬 노래로, 런 리버 노스는 지금의 밴드 이름을 가지기 전에 몬스터즈 콜링 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했다.
그는 “음악을 먼저 들어본 사람들은 우리가 이렇게 생겼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섯 명의 한국계로이뤄진 밴드란 사실을 알았을 때 굉장히 놀라곤 한다”고 밝혔다. 런 리버 노스는 낮에는 학교와 직장을 다니고, 밤에는 한인 교회에 모여 연습하며 공연을 해왔다.
정규 2집을 발매하면서 ‘일렉트릭기타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워 파격적인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인디감성을 담은 포크락 사운드와 이민자의 삶을 다룬 스토리로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했던 데뷔앨범과는 다른감성이다.
한편,‘ 런 리버 노스’의 LA 콘서트는 오는 10월27일 오후 7시 엘로이극장(5515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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