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드러나면 끝
▶ 증거불충분·기각 땐 선수생활 지장 없어
급작스런 성폭행 의혹사건에 휘말린 강정호(29·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 지에 한인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피츠버그의 시카고 원정 당시 데이트 앱을 통해 강정호를 만나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23세 여성의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5일 나온 뒤 메이저리그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강정호의 향후 거취는 경찰의 조사결과에 달려 있다는 게 6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카고 경찰은 먼저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의 신빙성 여부를 판단한 후 소환조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아직 조사 일정 등 관련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약 경찰 수사결과 강정호가 중범죄인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기소될 경우 실형이 불가피하게 돼 선수생활은 물론 사법처리 후 미국 체류 자체가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
경찰 조사 후 기소되지 않거나, 검찰이 기소해도 판사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재판을 기각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출장정지 등 메이저리그의 징계를 받는데 그치거나 징계 없이 선수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야구계의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