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T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 FIAT 재단은 지난 9일 어바인에 위치한 성 존노이먼 성당에서2016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북미주에서 봉사하며 공부하는 28개 성당의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신학생 51명에게 총 3만달러를 전달했다. 또 9학년에서 11학년까지 14명의 고등학생에게는 리더십능력을 인정하는 봉사 인증서를 수여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코리안 아메리칸 가톨릭 리더 양성을 위해 설립된 FIAT 재단의 가장 오래된 사업인 장학금 프로그램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명의 코리안 아메리칸 가톨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지금까지 38만달러 이상을 지원받았다. 특히 림 패밀리(Rim Family)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올해 FIAT 장학금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FIAT 재단 이사장 김기현 알렉스 신부는 “FIAT 장학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청자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교회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리더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를 갖는 것이 장학금을 받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FIAT 장학금 신학생 부분 대상을 수상한 전치윤 신학생은 “주님의 종인 우리는 진정한 우리의 목적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을 사랑하기보다는 우리가 하는 일이 사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FIAT 장학금 대상을 수상한 성라파엘 성당의 은선희 학생은 “온전히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순명 하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주신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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