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최다메달 수영 펠프스 몇 개 추가할까?
▶ 세계의 스타들 불꽃튀는 자존심 다툼 주목

우사인 볼트. [AP]
세기의 대결에 지구촌의 이목이 리우에 집중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종목별 절대 외국인 강자들 때문이다.
우선 육상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있다. 그는 올림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대 강자’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여기에 도전하는 미국의 스프린터 저스틴 개틀린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트 대 개틀린의 불꽃튀는 경쟁이 ‘세기의 대결’이 될 지가 관심거리다.
올해 33세로 올림픽 출전 사상 미국 육상 스프린터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개틀린은 2006년 도핑으로 4년간 출전 금지를 당하는 등 다소 드라마틱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개틀린이 2004년 올림픽에 이어 우사인 볼트를 누르고 재기에 성공할지에 미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틀린은 특히 지난해 5월 카타르 대회 100m에서 9초74, 6월 로마에서 9초75 등을 기록, 볼트가 가진 세계 기록에 불과 0.2초 차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9초80으로 시즌 최고기록을 수립해 올림픽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저스틴 개틀린. [AP]
육상에 볼트가 있다면 수영에는 마이클 펠프스(미국)이 있다.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펠프스는 명실상부한 ‘수영황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만 15세로 올림픽 첫 출전을 한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4번의 올림픽에서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다.
이후 은퇴했으나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올해 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에서는 출전한 3종목 모두에서 우승했다.
무타 페어(M2-) 종목에 출전하는 뉴질랜드 조정의 ‘최강 듀오’ 해미시 본드-에릭 머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물살을 가른다. 2009년 팀을 결성한 이들은 이후 출전한 모든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경기에서 늘 정상을 지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그 어떤 선수도 이들이 지난 7년간 무타 페어 종목을 지배한 것처럼 한 종목을 지배한 적은 없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들은 압도적이다.
일본의 기계체조 수퍼스타 우치무라 고헤이는 런던에 이어 리우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1년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를 이뤄낸 우치무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6연패의 위업을 쌓아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클 펠프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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