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4호 솔로포 폭발… 경기는 레인저스가 승리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명단에서 나와 라인업에 복귀해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코리안 빅리거간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2안타씩을 때린 가운데 김현수는 시즌 4호 홈런을 뿜어냈다. 하지만 경기는 추신수의 레인저스가 5-3으로 승리했다.
4일 볼티모어 오리올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현수는 오리올스의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35까지 올라갔다.
1회와 4회 첫 두 타석에서 레인저스 선발 A.J. 그리핀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말 화끈하게 설욕했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그리핀의 시속 84마일짜리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날카롭게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홈런은 지난 6월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5일 만이다.
김현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등장했고, 깔끔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전 DL에서 나온 추신수는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1회 첫 타석에서 오리올스의 좌완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뽑아내며 화끈하게 복귀를 알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엔 무사 2루에서 내야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로 추가득점의 디딤돌 역할을 했고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도 1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66이 됐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