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수술 필더, 선수 생명 끝…10일 은퇴 기자회견 할 듯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2-5로 끌려가던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우완 투수 스콧 오버그와 대결해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이래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5'에서 막을 내렸다.
9회에도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144타수 39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추신수 대신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한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이 선발 우익수로 출전했다.
텍사스는 8회 초 공격에서 추신수의 아웃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계속된 1, 3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쪽 2루타로 5-5 동점을 이뤘다.
이어 2사 2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가 중견수 앞으로 결승 적시타를 날려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9회 1점을 보태 7-5로 이긴 텍사스는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목 디스크 수술을 한 텍사스의 거포 프린스 필더는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의학적인 소견을 들음에 따라 10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세 팀에서 12년간 빅리거로 활약한 필더는 통산 타율 0.283, 1천28타점을 수확했다.
통산 홈런은 빅리그에서 13년을 뛴 아버지 세실 필더와 똑같이 319개를 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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