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코리안 빅리거 막내 최지만(25)이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은 타율 0.167(102타수 17안타)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이대호(34)는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1루를 내주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안타는 1개에 그쳤지만, 최지만이 친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시애틀의 일본인 우완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대결한 최지만은 2회와 5회 중견수 방면으로 연방 날카로운 뜬공을 보냈으나 모두 야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1루 대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최지만은 7회 2사 1루에서 마침내 중전 안타를 쳤지만, 공이 중계될 때 1루와 2루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다가 1루로 귀루하지 못하고 태그 아웃됐다.
최지만은 9회 카일 시거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타구를 잘 잡아 직접 1루를 찍는 호수비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에인절스는 6-4로 이겨 포스트시즌을 향해 갈길 바쁜 지구 2위 시애틀의 발목을 낚아챘다.
에인절스의 주포 앨버트 푸홀스는 3-2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인 통산 597번째 2루타를 친 그는 이 부문 최다 순위에서 단독 16위에 올랐다.
통산 582개의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 행크 에런에 이어 역대 빅리그 타자 중 세 번째로 홈런과 2루타를 각각 575개 이상 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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