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사인한 야구공이 보관상태가 완벽해 경매에서 거액에 팔렸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베이브 루스의 사인볼이 3만3천793달러(약 3천800만원), 루스벨트 대통령의 사인볼이 3만7천258달러(약 4천200만원)에 각각 팔렸다고 23일 보도했다.
베이브 루스의 사인볼 자체는 수량이 적지 않다.
만년필 잉크는 시간이 흘러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색이 바래고 글자가 지워진 사인볼은 비교적 저렴하게 이베이 등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 경매에서 팔린 야구공은 잉크가 진하게 남아있는 등 보존 상태가 완벽에 가까웠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또한 루스벨트 대통령이 시구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인볼 역시 제대로 보존됐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이 사인볼은 최초 소장자인 할아버지가 양철 상자에 넣어 보관한 뒤 손자에게 대를 걸쳐 전해 내려오면서 거의 빛을 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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