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WBC 조직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한 북미 대륙 개최 장소를 확정해 일괄 발표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은 2009년 2회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결승라운드를 개최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내년 3월 20∼22일 열린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9년 WBC에서 당시 희한한 규정 탓에 결승 포함 5번이나 격돌한 일본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16개국이 참가하는 제4회 WBC의 대회 일정이 모두 결정됐다.
대만, 네덜란드와 B조에 편성된 한국은 내년 3월 7∼10일 서울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B조의 나머지 한 팀은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우승팀이다.
최대 라이벌인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더불어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 A조 1라운드를 벌인다.
A조와 B조 상위 두 팀씩 총 4개 팀이 3월 12∼15일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1, 2위 팀이 로스앤젤레스 초대장을 거머쥔다.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는 3월 9∼12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C조 1라운드 경기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D조 1라운드 일전을 벌인다.
C조와 D조 상위 두 팀씩 4개 팀은 3월 14∼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A·B조 2라운드 1, 2위 팀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본선 1, 2라운드 모두 각 조에 편성된 팀과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말썽을 부른 패자부활전 방식은 이번에 사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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