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34·부산 팀매드·사진)이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는 김동현이 1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99’에서 군나르 넬슨(27·아이슬란드)과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김동현은 지난달 21일 UFC 202에서 닐 매그니(29·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출전이 무산됐다.
김동현의 마지막 경기는 작년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였고, 도미닉 워터스(27·미국)에게 승리를 거뒀다.
예정대로 넬슨과 대전을 벌이면, 1년 만의 UFC 복귀다.
현재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10위이고, 넬슨은 12위다.
한국 UFC 선수 가운데 큰형님 격인 김동현은 UFC에서 통산 12승 3패를 기록 중인 정상급 선수다.
대진이 정해지자 김동현은 “넬슨은 그래플링 기술이 좋은 강자라 이번 경기에서 내 그래플링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사실상 적진이라고 할 수 있는 벨파스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적진에서 싸워 본 경험이 많으며, 오히려 타지에서는 오기가 생겨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자신했다.
벨파스트에서 UFC 대회가 열리는 건 2007년 6월 이후 통산 두 번째다.
미들급 한국인 파이터인 양동이(32·코리안 탑팀)의 경기도 잡혔다.
양동이는 다음 달 15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프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97’에서 라이언 제인스(34·캐나다)와 상대한다.
양동이도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서울 대회 이후 약 1년 만에 UFC 무대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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