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소식에도 12일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대거 강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감전소자 등을 공급하는 아모텍[052710]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6.85% 오른 1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파트론[091700](0.70%)도 상승 전환한 것을 비롯해 엠씨넥스[097520](2.66%), 유아이엘[049520](1.36%), 인터플렉스[051370](2.00%), 와이솔[122990](0.40%) 등도 올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세계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부품주는 갤노트7의 단종 영향이 우려보다는 작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이나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강세 등으로 일부 부품에 대한 재고 확보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부품업계에 대한 악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콜 사태 이전에 갤노트7의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006400]는 2.24%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서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가 아닌 다른 부품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차 발화 사태 이후 교환 제품에는 삼성SDI가 아닌 중국 ATL사의 배터리를 전량 사용했지만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 등지에서 재차 발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옵트론텍[082210](-3.34%), 비에이치[090460](-0.97%) 등 일부 부품주는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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