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1,720만달러 계약… 다저스 터너-잰슨 등 8명은 거부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2루수 닐 워커.
메이저리그에서 이번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로 나선 선수 가운데 전 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10명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제레미 헬릭슨과 뉴욕 메츠의 2루수 닐 워커가 오퍼를 받아들여 팀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퀄리파잉 오퍼 수용 데드라인까지 헬릭슨과 워커 등 2명을 제외한 8명은 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는 1년간 1,720만달러로 이를 수용한 헬릭슨과 워커는 자동적으로 전 소속팀과 1년간 1,720만달러에 계약을 맺게 됐다. 반면 이날 오퍼를 거부한 8명은 FA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노리게 됐고 이들의 전 소속팀은 이들이 다른 구단과 계약할 경우 그 구단이 지난 드래프트 지명권 하나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이날 전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8명은 LA 다저스의 3루수 저스틴 터너와 클로저 켄리 잰슨을 비롯,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외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타자/1루수),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 외야수), 이안 데스몬드(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외야수),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외야수),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이번 오프시즌 거액의 장기 계약을 얻을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들이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맷 위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콜비 라스무스, LA 다저스의 브렛 앤더슨이 처음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이후 올해 두 명이 추가로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역대 퀄리파잉 오퍼 수용 선수 수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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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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