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200m 이어 400m도 우승

박태환은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뉴시스]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18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68로 2위 아마이 츠바사(일본·3분51초09)에 6초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m 구간을 25초73이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한 박태환은 이후에도 가장 앞에서 물살을 갈라 가볍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2위에 해당하는 1분45초16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기록은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기록한 3분45초63보다 1초 가까이 빠르고, 지난달 전국체전(3분43초68)보다는 정확히 1초 느리다.
박태환의 국제대회 400m 우승은 2014년 8월 23일 호주 팬퍼시픽선수권대회(3분43초15) 이후 818일 만이며, 국제대회 다관왕은 2014년 3월 NSW 스테이트오픈 이후 처음이다.
박태환에게 자유형 400m는 영광의 종목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은 3분41초8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3분42초06으로 은메달을 땄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3분41초53이며,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긴 3분40초07이다.
한편 박태환(27)이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1위로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71을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