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언포인트 원자력 발전소’ 폐쇄 발표
▶ 카운티 의견 반영 안해 …일자리 ·세금원 없어져
뉴욕주는 그 동안 논쟁을 일으켜온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를 2021년 4월까지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통한 소식에 의하면 지난주 뉴욕주와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 운영회사인 ‘엔터지(Entergy)’가 원자력 발전소 폐쇄 방안을 결정했다. 체결 예정 안에는 두 개의 원자력 발전소 중 한 곳이 2020년 4월까지 폐쇄되고 나머지 한 곳은 2021년 4월까지 폐쇄될 예정으로 명시되어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오래 전부터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를 주장해왔다. 뉴욕 시내에서 30마일 거리에 있는 이 발전소의 위험은 지진이나 자연재해 뿐 아니라 테러의 위험까지도 제기되어 왔었다.
허드슨 강변인 부카난(Buchanan)에 위치하고 있는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는 도시권에 저렴한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온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뉴욕시내와 웨체스터 지역 에너지의 4분의 1을 담당하는 2,000여 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해오고 있다.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한 후에 대신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대책은 아직 확실하게 세워지지 않는 상태이다.
퀘벡에서부터 수력발전을 도입하거나 또는 이미 뉴욕주 여러 곳에 건립되어있는 풍력발전소(Wind Farm)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인디언 포인트 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 당분간 주민들에게는 높은 에너지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 예상된다.
엔터지 사는 폐쇄 체결을 함으로써 앞으로 6년간의 라이선스 갱신을 할 것이며 기존의 낙후된 발전소 시설을 개선하고 올해 내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웨체스터 카운티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우선은 중요한 결정이 웨체스터 측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100만 명의 웨체스터 주민이 함께 결정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1000 여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그동안 450만 달러를 웨체스터 카운티와 100만 달러를 코틀랜드 타운과 헨드릭스 허드슨 학군에 내던 세금원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A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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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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