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대중교통요금안 최종 확정 교량 ·터널 요금도 4∼6%↑
오는 3월부터 뉴욕시의 전철 및 버스의 30일 메트로 카드 정기권(무제한)이 약 4% 인상되고, 카드 충전액 보너스는 5%로 축소된다. 또 뉴욕시내 교량과 터널 통행료도 4~6% 가량 오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25일 표결을 통해 뉴욕시 버스와 전철의 1회 승차 기본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되 카드 충전 보너스를 줄이고 메트로 카드 정기권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최종 채택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3월19일부터 적용되며, 향후 2년간 유지된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메트로카드 1회 승차 기본요금은 기존 2달러75센트를 그대로 유지되고, 메트로카드 싱글티켓 구매가격도 현행과 3달러로 동일하다.
그러나 1주일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기권 요금은 기존 31달러에서 32달러로 1달러 인상되고, 30일간 제한없이 탈수 있는 정기권 요금은 116달러50센트에서 3.9% 오른 121달러로 뛴다. 이와함께 메트로 카드에 5달러50센트 이상을 충전할 때 마다 제공되는 보너스를 현행 11%에서 5%로 축소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재 27달러25센트를 충전할 경우 3달러를 보너스로 추가로 받아, 총 30달러25센트 만큼 이용할 수 있었으나, 변경 후에는 충전금의 5%에 해당하는 1달러40센트 정도만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뉴욕시내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도 인상된다.
우선 퀸즈 미드타운 터널, 휴캐리 터널, RFK 브릿지(트라이보로), 와잇스톤 브릿지, 스록스넥 브릿지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를 이용할 경우 현 5달러54센트에서 5달러76센트로 오른다. 현금으로 통행료를 납부할 경우 지금보다 50센트 많은 8달러50센트를 내야 한다. 베라자노브릿지와 헨리 허드슨브릿지도 요금이 오른다.
베라자노 브릿지의 경우 이지패스는 11달러8센트에서 11달러52센트로, 현금은 16달러에서 17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또 헨리허드슨 브릿지는 이지패스 경우 2달러54센트에서 2달러64센트, 현금은 5달러50센트에서 6달러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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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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