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LOI’교환 …상반기 착공 목효
▶ SNS활용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사업계획 발표

뉴욕한국문화원이 사업팀, 홍보팀, 관리팀, 뉴욕관광문화센터팀 등 네 개의 팀체제로 조직을 개편,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문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오승제(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7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건립되는 ‘뉴욕 코리아 센터’의 시공사로 미국계 중견 건설업체인 ‘KSK 컨스트럭션 그룹’이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한국문화원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개입찰 결과, 시공업체로 선정된 KSK 컨스트럭션 그룹과 지난달 사업의향서 ‘LOI’(Letter of Intent)’를 교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화원은 KSK 컨스트럭션 그룹이 앰트랙과 공사지역 주변 5개 건물주 등과 공사 중 발생할 지 모를 피해보상 조건 관련 협상이 끝나는 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문화원은 그동안 이 같은 피해보상 조건 협상 문제 때문에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공개하지 않아왔다.<본보 2월25일자 A1면 보도>
이기영 주재관은 “착공을 위해서는 앰트랙과 공사 지역 주변 건물주 등과 우선 합의서를 체결해야 하는데,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면서 “일단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사 부지 인근의 피해 보상을 위한 KSK컨스트럭션 그룹의 보험 규모는 2,500만달러인데 반해 앰트랙은 7,500만달러 규모의 보험을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뉴욕 한국 문화원은 이날 2017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해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와 동계 올림픽 VR 체험존, 영화 상영회, K클래식 공연, 패션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강원도 향토 음식 행사 등을 연중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승제 원장은 “한국문화의 뉴욕 브랜드인 ‘에이 코리아 인 뉴욕(A Korea in New York)‘과 평창 동계 올림픽의 전략적 융합을 통해 뉴욕에서 한국의 국격 향상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와 함께 매달 하루를 정해 국악과 영화, 전시회 등을 여는 ’한국 문화가 있는 날‘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3월에는 18일 전통 보자기 웍샵을 문화원에서 진행한다.
choih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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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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