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드리드오픈 4강서 3년 만에 첫 승 노려
남자 테니스의 라이벌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나달은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을 7-6, 6-2로 꺾고 4강에 올라 13일 조코비치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8위)가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힘들이지 않고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49번 만났는데 상대전적에서 조코비치가 26승23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으로 조코비치가 7-5, 7-6으로 이겼는데 이는 2015년 이후 나달을 상대로 7연승을 거둔 것이었다. 나달이 조코비치를 마지막으로 꺾은 것은 지난 2014년 프렌치오픈 결승으로 벌써 3년이 다 돼 간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는 나달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달은 최근 몬테카를로 롤렉스 매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 등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엑손 모빌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이 대회 4강은 조코비치-나달 외에 도미니크 팀(9위·오스트리아)-파블로 쿠에바스(27위·우루과이)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편 동시에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대회에서는 시모나 할레프(8위·루마니아)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7위·프랑스)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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