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A·IBF·WBO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프로복싱 라이트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안드레 워드(33·미국)가 세르게이 코발레프(34·러시아)와 재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워드는 17일 네바다 라스베가스의 맨달레이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벌어진 세계 복싱 라이트헤비급 방어전에서 코발레프에게 8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WBA·IBF·WBO 타이틀을 지켰다. 워드는 이날 승리로 32승(15KO)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워드는 14세의 나이로 복싱에 입문한 이후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WBC와 WBA 수퍼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워드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지난해 11월 코발레프와 격돌, 심판 3명으로부터 모두 114-113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으나 박빙의 경기에서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날 재대결을 치렀다.
‘크러셔’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무시무시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코발레프(30승1무2패, 26KO)는 이날 몇 차례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친 뒤 6라운드부터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였고 워드는 8회 그를 로프에 몰아넣고 맹렬히 두들겨 종료 31초를 남기고 TKO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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