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에 EPL 복귀…데뷔전은 맨U전 될 듯

3년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치차리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9·멕시코)가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웨스트햄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과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마쳤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치차리토가 세부 계약 내용을 마무리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조만간 런던으로 날아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치차리토의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1,70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2010년 4월 과달라하라(멕시코)를 떠나 맨U에 입단한 치차리토는 2014년 9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된 이후 2015년 8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그때 레버쿠젠을 떠났던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레버쿠젠의 메인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치차리토가 웨스트햄에 입단하면 첫 경기는 오는 8월13일 그의 옛 팀인 맨U와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치차리토는 맨U 시절 103경기에 나서 37골을 뽑아냈고 레버쿠젠에서도 54경기에서 28골을 뽑아낸 걸출한 스트라이커로 멕시코 대표팀에서 96경기에서 48골로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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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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