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3차예선 1차전서 리예카와 1-1

황희찬의 동점골 소식을 전한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황희찬은 2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잘츠부르크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비긴 잘츠부르크는 내달 2일 원정으로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결과에 따라 본선행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황희찬의 결정력이 빛난 승부였다. 홈에서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만에 리예카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에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잘츠부르크에 동점골을 안긴 주인공이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분 상대진영 중원에서 라인홀트 야보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뒤 뛰어나온 골키퍼를 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후반 27분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프레드릭 굴브란트센과 교체됐다.
지난 11일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태극전사 구성에 고심하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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