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오른쪽)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미국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26일 미국 메릴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펼쳐진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터진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2일 유벤투스와의 첫 경기에 이어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프리시즌 2연승을 거뒀고 맨U는 이날 패배로 프리시즌 6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2015년 ICC 이후 2년 만에 성사된 ‘빅 매치’답게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이른바 주전 ‘MSN’ 삼각편대를 모두 선발 출격시켰고 맨U도 새로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퍼드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0-0 균형 속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전반 31분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침투패스를 맨U 수비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가로채려다 볼을 놓치자 네이마르가 순간적으로 볼을 잡은 뒤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네이마르의 선제골 외에도 MSN 트리오는 전반전 여러 차례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였으나 다비드 데 헤아 맨U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U는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가 모두 빠진 가운데 루카쿠를 그대로 투입한 채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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