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마이애미서 엘 클라시코…호날두는 출전 안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이적설에 휩싸인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훈련 중 팀 동료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8일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 수비수 넬슨 세메도와 충돌했다. 네이마르는 세메도와 몸싸움을 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의 싸움은 팀 동료 서지오 부스케츠가 말리면서 멈췄지만 네이마르는 이후 조끼를 벗어 던지고 훈련장을 박차고 나갔다. 정확한 충돌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격수와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훈련 중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시즌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22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뽑아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투어가 끝나면 팀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대신 후원사 프로모션 행사차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고 그 이후엔 PSG 훈련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추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5시(LA시간) 마이애드 하드록 스테디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ESPN으로 중계되는 이 경기에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참한다고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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