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프리시즌 토너먼트인 아우디컵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뮌헨과의 2017 아우디컵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나폴리(이탈리아)를 2-1로 물리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일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만에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뽑고 후반 38분 대니얼 스터리지가 마무리 골을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스터리지는 역습 상황에서 혼자서 중앙선부터 치고 들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지만 바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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