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패자부활전에서 멕시코와 대결
▶ 2017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일본의 나수치 야지마가 3회 한국 선발투수 이호성의 폭투 때 홈에 슬라이딩해 들어오고 있다.
2017 리틀리그 베이스볼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이 일본에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다.
20일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포트의 밸런티어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1회초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와 3회 2점씩을 내줘 1-4로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대회 패자조로 밀려난 한국은 21일 멕시코와 패자전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날 1회초 공격에서 먼저 선취점을 뽑았으나 일본은 1회말 반격에서 한국 선발 이호성을 상대로 요타 오노와 유유 나카지마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3회에도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한국 타선은 이날 일본 선발 리쿠 고토의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수차례 잘 맞은 타구도 터뜨렸으나 번번이 일본 수비수들의 뛰어난 호수비에 막히면서 1회 이후엔 한 점도 뽑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코토는 이날 6이닝을 완투하며 한국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7-3으로 꺾은 캐나다와 23일 승자조에서 만나게 됐고 한국은 21일 오전 10시(LA시간) 멕시코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야 통산 4번째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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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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