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리츠, 10월말 시작되는 리그에 출전 추진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2017시즌 후 강정호(30)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뛰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가 비시즌에 필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Aguilas Cibaenas)에서 뛸 수 있다는 소식은 남미 야구 소식을 다루는 한 웹사이트 트위터에서 처음 알려졌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그의 음주 운전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적발된 것이어서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도 취소됐다.
이 때문에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한국에 발이 묶여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제한 선수’로 묶어 놓았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이 보내준 피칭머신 등으로 훈련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실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보통 10월 말 시작한다. 강정호가 윈터리그에서 뛸 수 있다면 강정호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고, 파이리츠는 강정호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2018년까지 계약돼 있고, 구단 옵션으로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권리를 갖고 있다. 파이리츠는 강정호의 내년 복귀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하고 있지만, 희망도 놓지 않고 있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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