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5%→ 6.85% 인상안 주 예산안에 포함
▶ 내달중순 의회통과 전망
![커네티컷/26년만에 세일즈 택스 인상 추진 커네티컷/26년만에 세일즈 택스 인상 추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8/25/20170825102745591.jpg)
지난 22일 주의회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세일즈 택스 인상안을 포함한 올해 예산안 처리에 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 WTNH.COM)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커네티컷주가 결국 세일즈 택스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1991년 8월 22일 주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로웰 주지사는 커네티컷에서는 최초로 주정부 수입세를 부과하는데 서명하면서 그 충격의 여파를 다소 줄이기 위해 세일즈 택스를 인하했었다.
그 당시 일각에서는 언젠가는 세일즈 택스가 반드시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바로 정확히 26년 후인 지난 22일 세일즈 택스 인상안이 올해 예산 적자폭을 줄이는 일환으로 제시됐다.
주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세일즈 택스를 6.85%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예산안 의회 통과를 추진 중이다. 현재 커네티컷 주 세일즈 택스는 6.35% 이다.
내달 중순경 에는 이같은 세일즈 택스 인상안을 포함한 올해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달 1일 정기 회기를 훌쩍 넘기고도 올해 예산안은 아직 타결이 못 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측에서는 정기 회기를 놓쳤기 때문에 세일즈 택스가 원래 계획보다도 더욱 높은 수치로 인상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틴 루니(민주, 뉴헤이븐) 주상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안이 만약 정기 회기내에 통과됐더라면 6.75 %로 인상될 수 있었을텐데 지연되는 바람에 지금으로서는 6.85 %라는 더 높은 숫자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의회는 금년 예산안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합의를 통해 타결되길 바라고 있지만 현재로선 세일즈 택스 인상안을 포함한 2018년도 예산안이 민주당 표결로만 단독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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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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