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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프랑스가 월드컵 예선에서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31일 약체 페로제도를 상대로 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가볍게 승리했다. 호날두가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고 A매치 골도 78골로 늘어 펠레의 77골을 넘어섰다. 포르투갈(승점 18)은 스위스(승점 21)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한편 A조에선 프랑스가 네덜란드와의 홈경기에서 4-0 압승을 거두고 A조 선두를 지켰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조 4위에 그치고 있어 러시아행이 좌절될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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