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우디는 5일 사우디 제다의 킹 파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파하드 무왈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9를 기록한 사우디는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태국에 2-1로 승리한 호주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2골차로 앞서 일본(승점 20)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우디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에 1-2로 패해 본선 직행이 위태로웠던 사우디는 이날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호주가 태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 한 골차로 힘겹게 이기면서 이날 이미 조 1위로 본선행이 확정된 일본을 꺾기만 하면 조 2위가 될 기회를 잡았고 결국 이를 살려냈다. 사우디는 후반 18분 무왈라드가 일본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넘겨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이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호주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냈다. 호주는 A조 3위 시리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고 이 경기 승자는 북중미 최종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로 본선행 막차 티켓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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