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커쇼 보호 위해 한 차례 더 6선발 체제 유지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트루 블루 LA'는 8일 "한 차례 더 6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에 류현진∼마에다 겐타∼클레이턴 커쇼를 차례대로 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17⅔이닝을 소화,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통산 샌프란시스코전은 11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이며, 올해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0.6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가 열릴 AT&T 파크에서는 7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을 남겼다.
매체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경쟁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커쇼를 내지 않기 위해 6선발 체제를 유지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저스는 12∼14일 샌프란시스코와 방문경기를 치른 뒤 15일 하루 이동일을 갖고 16∼18일 워싱턴과 다시 방문 3연전을 벌인다.
만약 다저스가 5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하면, 커쇼는 워싱턴 3연전 최종일인 18일 선발 등판하게 된다.
마침 5선발 경쟁 중인 류현진과 마에다가 최근 호투를 이어간 덕분에 다저스는 6선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14일 커쇼가 등판하면 (5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20일, 25일, 31일에 나선다. 그러면 다음 달 7일 시작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푹 쉰 커쇼가 등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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