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6승에 재도전
▶ 다저스, 내주까지 6선발 체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오는11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6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7일 현재 다저스가 활용하고 있는6인 선발 로테이션 시스템을 다음 주 11~13일에 벌어지는 자이언츠 시리즈까지 이어갈 생각이라고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언츠와 3연전에는 류현진-겐타 마에다-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5인 선발체제로 돌아간다면 류현진이나 마에다 중 한 명이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커쇼가 나흘을 쉬고 2차전에 나서는 시나리오였으나 로버츠감독은 최근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커쇼의 보호를 위해 최소한 한번은 6선발 체제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라이벌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진 잔류와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을 향한또 한 번의 오디션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17⅔이닝을 던지며 5승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서 1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이0.69로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2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동안 5안타로 1점만을 내주는 호투에도 불구,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억울한 패전의 멍에를 썼던 류현진은 지난 7월30일에는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막는 눈부신 투구를 하고도 타선이 한 점도 뽑아주지 못해 승패를기록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엔류현진의 호투여부와 함께 타선의지원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7일까지 마지막 13경기에서 1승12패의 끔찍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다저스는 특히 타선이 이 13경기 중 9경기에서 2점 이하, 7경기는 1점 이하를 뽑았을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어 류현진으로선거의 1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야승산이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등판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이 경기는 오후 7시15분(LA시간)부터 시작되며 케이블채널 스포츠넷LA(SNLA)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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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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