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코트라 주관 본국벤처기업 9개사 참가
▶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 유망기업들

6일 산마테오 히어로시티에서 SV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벤처서밋 행사에서 실리콘밸리 투자전문가 패널 7명이 SV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전하고 있다. [사진 SV코트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관장 이지형)은 6일 산마테오 드레이퍼대학(Draper University) 히어로시티에서 한국 벤처중소기업들의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코리아 벤처서밋(Korea Venture Summit)을 개최했다.
구로구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하고 SV-KOTRA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테닛(자율주행 로봇), 컨티넘(인공지능을 활용한 1:1 피트니스 트레이너), 로보러스(감성 지능형 로봇), 쿨잼컴퍼니(허밍만으로 작곡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라디안(노로바이러스 센서), 구다이(뷰티판매사를 연결시키는 온라인 뷰티유통플랫폼) 등 본국에서 검증된 벤처기업 9개사가 참가해 실리콘밸리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패널로 참가한 콘티넨탈사의 드릭 렘드 부사장,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Byers)의 스티븐 홍 파트너, GE 벤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 Apple 초기투자사인 벤락의 스티브 골드버그 파트너, 인텔 캐피탈사의 샌짓 싱 댕 디렉터, 플렉스벤처 프로그램의 오쉬리 카플란 대표, 어플라이드 벤처스사의 토니 차오 디렉터는 실리콘밸리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와 조언을 전했다.
또 블루런 벤처스, 엔젤 런치, 왈든 인터내셔널, HP 테크 벤처스, 소프트뱅크, 오라클, 시스코 등 유력투자가들이 현장을 찾아 한국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했다.
또한 5일에는 투자 의향이 강한 투자가들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회의실에서 일대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기업들은 투자 잠재력이 높은 실리콘밸리 투자사와 30분 간격으로 심도 있는 상담을 나눴다.
페녹스 벤처 캐피탈, 스타트업 캐피탈 벤처스, 구글 등 7개사가 참여해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조율하고 대미 진출방안, 파트너십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에 투자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벤처자금은 연 3억달러에 달하나, 이중 10만달러 이상 투자유치를 받는 기업은 연 30개사에 못 미친다.
희귀금속 리튬의 대체 원료로 아연을 활용해 차세대 전지를 개발한 EMW에너지 김철 사장은 “실리콘밸리에 오면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게 돼 도움이 된다”면서 “투자유치는 부차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이지형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올해 3년차인 구로구와의 투자유치 행사를 계속 정례화해서 실리콘밸리 성장벤처자금이 한국 중소벤처기업들과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실리콘밸리 전문 투자사들로부터 한국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혁신기술 상품 및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되는 방법론을 듣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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