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우려되는 폴 포그바(왼쪽). [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우려되고 있다.
포그바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FC바젤(스위스)과 경기에서 전반 17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상대 팀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와 경합 과정에서 왼발을 쭉 뻗다가 근육이 찢어진 듯한 포그바는 곧바로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는데 경기 후 크러치에 의지하는 모습에서 부상이 가볍지 않음을 입증했다.
조제 무리뉴 맨U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의 정확한 몸 상태는 모르겠다. 다만 내 경험상, 햄스트링 부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 기간이 길고 재발 위험도 커 포그바가 한동안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당시 역대 최고기록인 1억50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U로 이적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적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였다. 그런 포그마가 시즌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것은 맨U에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반면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힘썼던 맨U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에서 “무릎은 거의 회복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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