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 리버풀은 세비야와 2-2

레알 마드리드의 첫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환호하고 있다. [AP]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2골을 앞세워 가볍게 서전 승리를 따냈다.
13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첫 두 골을 뽑아내고 서지오 라모스가 한 골을 거들어 한 수 아래인 아포엘(키프로스)을 3-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도르트문트(독일)를 3-1로 꺽은 토트넘(잉글랜드)에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서며 H조 선두로 나섰다.
이번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스페인 수퍼컵에서 심판을 밀치는 행위로 5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아직까지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호날두가 모처럼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호날두는 전반 12분 호날두가 개러스 베일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골문 반대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고 후반 6분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리드를 2-0으로 벌렸다. 승기를 굳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라모스가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이날 골로 2012-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챔스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107골로 늘린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96골)과의 격차도 다시 11골로 늘렸다.
F조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존 스톤스의 2골을 앞세워 4-0으로 압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홈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2-1로 꺾고 맨시티에 이어 조 2위로 나섰다.
E조에선 두 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리버풀(잉글랜드)은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강호 세비야(스페인)와 2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고 NK 마리보르(슬로베니아)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G조에선 FC포르투(포르투갈)이 홈에서 베식타스(터키)에 1-3으로 패해 16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고 라이프치히(독일)와 모나코(프랑스)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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