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번째 선데이나잇 게임
▶ PS 선발 경쟁의 최대 관문

17일 내셔널스전 등판은 류현진이 포스 트시즌 선발진에 진입할지 여부를 결정 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올해 3번째로 ESPN 선데이나잇 게임에 등판한다. 17일 오후 5시(LA시간)워싱턴 D.C. 내셔널스팍에서 벌어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 산발 등판, 시즌 6승에 3번째 도전한다.
올 시즌 5승6패, 평균자책점3.59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한 뒤 12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을 이유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고 나서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으론 유리한 반면 경기 감각 면에선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날 등판은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실한 선발요원으로 꼽혔던 알렉스 우드가 후반기 9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53으로 고전하면서 후반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온 류현진이 그를 대체할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류현진은 불펜요원으로 활용이 힘든 반면 우드는 이미 불펜투수로서는 뛰어난 성적을 갖고 있어 우드를 불펜으로 돌리고 류현진을 선발로 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류현진으로선 이미 N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강호 내셔널스와의 일전이 포스트시즌 선발경쟁에서 일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스를 상대로 지난 6월5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번 기회에 빚을 갚으며 포스트시즌 선발자리를 예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등판이다. 특히 상대인 내셔널스가 NL 챔피언십게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코칭스태프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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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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