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영입 위해 이적료 2억유로 베팅 준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팀메이트인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3일 일간 엘문도 출신의 기자 에두아르도 인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위해 케인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다는 “(레알은) 이미 (케인의) 가격을 알고 있다”며 “이적료가 2억유로에 달한다”고 전했다. 만 24살의 공격수 케인은 지난 9월 한 달에만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총 13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억유로는 실현된다면 이번 여름 역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몸값 2억2,200만유로에 이어 역대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랭킹 2위는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킬리앙 음바페가 기록한 1억8,000만유로다.
돈발론은 “(2억유로라는 가격이) 대부분 구단엔 너무 비싸지만 레알의 공격진에 영광을 되돌려놓고 싶어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겐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케인이 네이마르의 몸값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의 축구해설가 토니 게일은 ”케인이 네이마르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은 케인을 팔아 새 홈구장 건설비용을 충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케인이야말로 바로 토트넘의 새 경기장에서 뛰어야 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로 격돌하게 돼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 앞에서 직접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보일 기회를 얻게 됐다. 양팀은 현재 승점, 득점, 실점이 똑같은 조 공동 1위에 올라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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