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슬로베니아-북아일랜드 꺾고 조 1위로 본선행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전차군단’ 독일이 나란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F조 9차전 슬로베니아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7승2무(승점 23)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이날 슬로바키아를 1-0으로 꺾고 조 2위가 된 스코틀랜드(승점 17)에 승점 6을 앞서며 남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러시아행을 확정지었다. 유럽지역 예선은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시퍼드를 앞세워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막판까지도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결승골은 종료 휘슬이 올리기 직전인 후반 49분 터졌다. 카일 워커가 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다 골문으로 크로스한 것을 케인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한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북아일랜드를 3-1로 완파하고 C조 1위(승점 27)를 확정,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북아일랜드(승점 19)는 조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같은 조 체코(승점 12)와 노르웨이(승점 10)는 각각 아제르바이잔과 산마리노를 2-1과 8-0으로 꺾었지만,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