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니아에 3-0…이탈리아는 조 2위로 PO행
▶ 아이슬랜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

스페인 선수들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안방에서 알바니아에 완승을 거두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조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스페인은 6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뽑아내 알바니아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8승1무(승점 25)로 유럽예선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스페인은 조 1위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유럽 국가로는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 잉글랜드,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유럽예선은 54개국이 9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각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스페인의 본선행은 1978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자 통산 15번째다. 연속 기록으로는 러시아행을확정한 브라질(21회), 독일(17회)과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에 이어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한편 경기 전까지 스페인에 승점 3점차로 뒤져있던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9차전 홈경기에서1-1 무승부에 그쳐 한 경기를 남겨놓고6승2무1패(승점 20)로 스페인(승점 25)과 승점 차가 5점으로 늘어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이탈리아는 전반 40분 조르지오 키엘리니의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2분 마케도니아의 트라이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안방 승리를 놓쳤다.
한편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9차전 홈경기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올라서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같은 조에서 1위를 달리던 크로아티아(승점 17)가 이날 핀란드와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이슬란드는 마지막10차전 상대가 1무8패의 조 최하위 코소보여서 이변이 없으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코소보를 2-0으로 꺾은 우크라이나에 골득실에서 3골차로 앞서 2위를 유지했는데 이들은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서 최종전으로 격돌하게 돼 이 경기의 승자가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만약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골득실에서앞선 크로아티아가 2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다.
이밖에 D조에선 조 1위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에 2-3으로 패하면서5승3무1패(승점 18)로 2위 웨일즈(승점 17), 3위 아일랜드(승점 16)와 격차가 바짝 좁혀져 9일 최종전에서 본선 직행 티켓이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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