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 풀리식 환상 선제골 알티도어 2골-우드 1골
▶ 파나마에 4-0 압승

미국의 선제골을 터뜨린 19세 신성 크리스천 풀리식이 환호하고 있다.
미국 축구대표팀이 파나마를 4-0으로 대파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눈앞에 뒀다.
미국은 6일 올랜도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19세의 떠오르는 신성 크리스천 풀리식이 경기 시작 8분 만에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린 뒤 조지 알티도어가 19분과 43분 연속골을 뽑아내고 바비 우드가 후반 18분 한 골을 보태 파나마를 4골차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승점 12를 확보,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파나마(승점 10)을 추월해 본선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3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오는 10일 현재 최하위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파나마에 승점 1점차로 뒤진 4위였던 미국은 이날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본선행 희망이 있었는데 초반부터 폭발적인 골 사냥을 펼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8분 골키퍼 팀 하워드가 길게 차준 볼을 알티도어가 원터치로 풀리식에게 연결하자 풀리식이 멋진 터치로 바로 수비라인 한복판을 가른 뒤 골키퍼까지 체기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19분 이번엔 풀리식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티도어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풀리식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알티도어가 뛰어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미국은 전반 43분 바비 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티도어가 파넨카킥(페널티킥에서 골키퍼가 어느 한쪽으로 다이빙할 것을 예상해 한복판으로 살짝 차넣는 것)으로 성공시켜 리드를 3-0으로 벌렸고 후반 18분만에 우드가 마무리골을 작렬해 4골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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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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