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감독은 코치면접·베이스캠프 점검 뒤 귀국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졸전 참패’의 굴욕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마지막 평가전이 치러진 스위스에서 해산해 각자 뿔뿔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대표팀이 해외파 선수들로만 구성돼 스위스에서 직접 소속팀으로 돌아갔다”라며 “일부 중국 및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만 인천공항을 경유해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 선수 없이 역대 처음으로 해외파 선수로만 꾸려진 대표팀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스위스 빌/비엘을 거치면서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렀는데 결과는 참패였다. 러시아와 첫 평가전에서는 두 차례 자책골까지 겹치면서 2-4로 완패했고, 모로코와 맞붙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현격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풀백 자원 부족으로 ‘변형 스리백’을 선택한 신태용 대표팀 감독(사진)은 용병술은 물론 전술 운용에서도 낙제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태용호는 오는 11월 6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11월 국내에서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면접에 나서고, 이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2곳을 돌아본 뒤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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