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 7년 간 세운 기록과 ‘어깨 나란히’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시즌 만에 박지성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날 골로 EPL에서만 통산 19호 골을 기록,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단 3시즌 만이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다르지만, 미드필더인 박지성은 7시즌에 걸쳐 정규리그 1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적 첫해인 2015-16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넣었고 지난해엔 14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의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8골)도 갈아치웠다. 그리고 올해 한 골을 보태 박지성의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손흥민은 정규리그 14골 외에 컵 대회 6골과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21골을 기록, 차범근이 갖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 축구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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