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콜롬비아-세르비아전 나설 월드컵 예비 멤버
▶ 부상 회복 황희찬 복귀 예상…백승호·이승우는 ‘아직’

신태용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소집해 다음달 콜롬비아-세르비아 2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월 예정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예비 멤버로 출발한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들은 다음 달 6일 집결해 두 차례 평가전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번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올해 마지막 A매치로 ‘신태용호 3기’는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뛸 정예 선수들로 구성한다. 12월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해외파를 제외하고 K리거로만 대표팀을 꾸려 참가한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멤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돼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활약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부활은 신태용호에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던 황의찬은 이르면 26일 컵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또 손흥민은 지난 주말 정규리그 1호 골에 이어 이번 주 컵대회에서 시즌 첫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기성용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하며 부상 우려를 걷어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인 이청용의 신태용호 재승선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달 초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도움 2개를 배달하며 건재를 과시했던 이청용은 최근 컵 대회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당분간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지난 유럽 원정 때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던 측면 수비수 윤석영(가시와)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일본 J리그 시즌을 마감하며 이번에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밖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권창훈(디종)은 꾸준한 활약으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의 아이들’로 뛰었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은 이번 소집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우 등은 해외파 소집 요청 대상 리스트에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