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늘(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애나하임 혼다센터(2695 East Katella Ave.)에서는 저소득층 주민과 홈리스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급식행사 ‘위 기브 땡스’가 열린다.
올해로 31회째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는 애나하임 ‘라 카사 가르시아 레스토랑’(대표 프랭크 가르시아)과 비영리 단체 ‘위 기브 땡스’는 이날 1,200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1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에게 칠면조 구이를 제공한다.
프랭크 가르시아 대표는 “온 세상 사람들이 이웃과 음식을 나눌 수 있다면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이는 없을 것이다”며 “과거 추수감사절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이웃들과 종종 쿠키를 나누어 먹었다. 그때의 기억을 다시 회상하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31년 전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가난한 이웃 3,000여명에게 음식을 나누어준 것으로 시작된 위 기브 땡스는 현재 웰스 파고 등 기업과 더불어 여러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오렌지카운티 최대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egivethanksinc.org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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