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목회자들 도울것”… 신임 이사장에 민승기 목사

이 서 차기 회장(앞줄 왼쪽 7번째)와 회장단 및 회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교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교회 협의회(회장 이호우)는 28일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3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이서(미주 미션교회)목사를 선출했다.
이 서 신임 목사는 “회계사로 활동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도중 84년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게 되어 모든 것을 청산하고 목회자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부족하지만 넘치는 열정으로 어려운 목회자들을 도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 목사는 1999년 라팔마 지역 미국교회를 빌려 개척 예배를 시작했으며 이후 2005년 애나 하임에 있는 병원을 매입한 후 현 미주 미션교회를 설립했다. 이 목사는 중앙 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법대, 해병대 장교를 거쳐 미국으로 유학 온 후 LA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선출된 주요 임원으로는 ▲수석부회장- 송규식(그레이스웨이브) 목사 ▲기획- 박재만(남가주순복음) 목사 ▲영성- 조형수(풍성한) 목사 ▲ 선교- 이창남(주님의 손길) 목사 ▲신학- 박용일(남가주 임마누엘) 목사 ▲교육- 이태종(조이풀) 목사 등이다. 나머지 선출되지 않은 임원진은 내달 있을 회장단 이 취임식 때 발표될 예정이라고 OC교협측은 밝혔다.
이와 아울러 이사장에는 민승기(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선출됐으며 이호우 현 회장은 총무이사를 맡게 됐다. 이외 한기홍, 윤성원, 김기동, 정영수, 민경엽, 박영덕, 신원규 목사 등 총 7명이 이사직에 임명됐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의 공연과 부에나팍 1지구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변호사의 사역소개와 인사순서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차기회장 인준에 앞서 한국 내 용인으로 파송을 가게 된 신현철 교협 부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협의회 차기 회장 이·취임식은 내달 18일 오후 5시 30분 애나하임에 위치한 미주 미션교회(2536 W. Woodland Dr.)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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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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