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통합교육구 선거서 메이나드 로 교육위원 한 표차 따돌려
▶ “교육분야 문제 적극 개선”
올해 재선에 성공한 유수연 교육위원이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5일 선출됐다.
유수연 교육위원은 지난 5일 저녁 교육구 미팅룸에서 열린 새 교육위원 선서식을 겸한 위원장 선거에서 7명의 교육위원들 중에서 4표를 얻어 경쟁자인 메이나드 로 교육위원을 한 표 차이로 따돌렸다.
선출되자마자 공식 업무에 들어간 유수연 교육 위원장은 “이 자리는 교육위원회의 모든 미팅을 주관하고 교육위원에 비해서 영향력이 있다”며 “교육감과 힘을 합쳐서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연 교육위원장은 또 “25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오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과 교육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에서 ‘게이트웨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수연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선거에서 교육위원에 당선된 후 올해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경쟁자가 없어서 재선에 성공했다.
유 위원장의 지역구인 제2지구는 위트만 초교와 위트니 고등학교 인근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아시안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ABC통합교육구는 19개의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의 고등학교가 속해 있으며, 학생들은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백인, 필리핀, 포르투갈, 퍼시픽 아일랜더 등 다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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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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