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 우즈 한인회 총회, 정 베드로 회장 선출
▶ 350명 참석 송년모임도 가져

라구나 우즈 한인회 정기총회 겸 송년회 참석자들이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지난 5일 저녁 클럽 하우스 5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겸한 송년 모임을 갖고 새 회장에 정 베드로(은퇴 목사) 씨를 선출했다.
정 베드로 신임 회장은 “라구나 우즈 실버타운에 최근 몇 년 사이 소수 민족 중에서도 한인들이 급 성장하고 있다”며 “시니어로서 힘 있는데 까지 한인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또 “한인들이 급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서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며 “라구나 우즈에서 모범적인 한인 시니어들의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동부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가 은퇴 후 5년전에 라구나 우즈로 이주했다.
이임한 김일홍 전임 회장은 “임기 동안에 라구나 우즈 한인회 발전과 한인 사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들인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씨가 참석해 한인 시니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의 김진모 회장과 임원들은 내년 2월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결성된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한인들의 입주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주요 미팅때 마다 3-400명이 참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라구나 우즈 실버타운에는 한인 700여 가구 1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라구나 우즈 한인록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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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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